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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드맨 영화 리뷰

글: 순글이 2024.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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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드맨은 함부로 명의를 팔면서 바지사장 노릇을 했던 '남자' 이만재가 위기에 빠지면서 자신을 죽은 사람이나 다름없이 만든 장본인들한테 복수하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내용만 놓고 보면 조진웅 주연의 영화 해빙과 비슷한 부분이 있긴 합니다.

 

각설하고 사람은 이름대로 산다는 격언이 있듯 성명학이 발달한 우리나라라서 나올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되는데요 주연인 이만재 심은조 공희주 모두 이름에 걸맞은 역할을 합니다.

 

다만 초중반에는 주인공이 정말 데드맨처럼 너무 수동적이라 영화 전개가 밋밋했는데요 장미는 그 어떤 이름으로 불려도 향기롭다는 셰익스피어의 명언처럼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후반부는 그나마 볼만했습니다. 아 군중 신이랑 야구 연습장 신도요. 그리고 특별 출연한 소녀시대 수영이 연기를 굉장히 잘해서 의외였습니다.

 

어쨌든 결국 영화의 주제인 본인의 이름대로 잘 살고 있는 가로 귀결되는 마지막 반전은 개연성이 부족하긴 했지만요.

 

그냥 클리셰에 충실한 범죄 영화를 좋아하시거나 딱히 볼만한 영화가 없다면 김희애의 연기가 궁금하시다거나 조진웅의 팬이라면 한 번쯤 데드맨 관람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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