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분류 전체보기37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문학사상사) 도서 리뷰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양장본 Hardcover) 무라카미 하루키 첫 작품이자 자전적 소설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양장본. 일본의 군조신인상 수상작이다. 젊은 날의 격정적인 시간을 보낸 뒤 밀려든 허무감과 깊은 상실감,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고 재생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의 여정을 그려내고 있다. 메마른 청춘의 편린을 작가 특유의 경쾌한 문장으로 담아내었다. 이 소설은 1970년 8월 8일에 시작해 8월 26일에 끝이 난다. 등장인물은 스물한 살의 '나'와 스물두 살의 '쥐'라는 별명을 가진 친구이다. 1970년 여른 나는 대학의 여름방학을 이용해서 해변의 도시인 고향에 돌아온다. 거기에는 대학을 그만두고 소설을 쓰고 있는 친구 '쥐'가 있는데….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출판 문학사상사 출판일 2006.03.24.. 2024. 2. 14. 열심히 살아야할 이유 2024년 9월 추석연휴입니다. 14일부터 18일까지 기본 5일 휴식에 19일 20일만 어떻게 하면 무려 9일씩이나 쉴 수 있습니다. 심지어 13일까지 연차를 쓸 수 있다면 장장 10일의 휴가죠. 그런데 23일까지 연차를 쓸 수 있다면? 최장 11일씩이나, 이 기회에 해외여행을 진득하게 가도 되고 여행 갔다가 쌓인 여독이 남아나지 않는 진정한 골든위크의 탄생도 가능합니다. 우울감이 드는 새벽에도 정신이 번쩍 들었던 사실인데요. 물론 일반 직장인한테는 꿈같은 연차 사용계획 꿈같은 골든위크네요. 그래도 이 날만 바라보고 2024년 달려봅시다. 인생은 작은 것들이 모여 큰 동기부여를 이루는 것 같아요. 2024. 2. 13.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영화로 소설 원작인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감상했습니다. 이 영화는 자고 일어나면 전날의 기억을 잃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에 걸린 소녀 ‘히노 마오리’와 누구에게도 기억되지 않는 무색무취의 평범한 소년 ‘카미야 토루’. 오늘의 기억이 사라질지언정 내일의 서로를 향한 애틋한 고백을 반복하는 두 소년, 소녀의 가장 슬픈 청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이야기는 5월 5일 골든 위크에 교통사고로 전날의 기억을 잃기 시작한 마오리가 토루의 갑작스러운 고백을 받게 되면서 궤도에 오릅니다. 마오리는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이고 특별한 하루도 만들고 싶었는지 토루의 갑작스러운 고백을 받아주죠. 사실 토루는 괴롭힘 당하는 친구를 지키기 위해 고백 내기를 했던 것이었는데요. 이처럼 따뜻한 .. 2024. 2. 12. 딱 하루만 그 날의 시간을 살 수 있다면 난무엇을 살 것인가? 첫경험의 달콤 쌉싸름함을 느꼈던 그 날? 사랑에 울고 웃었던 그 날? 랑만에 젖었던 새벽의 그 날? 과실뿐이었던 미련 가득한 그 날? 의로움을 행하지 못했던 그 날? 시간을 되돌리고만 싶었던 그 날?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심하게 다퉜던 그 날? 을로 사는 서러움을 느끼며 갑질 당했던 그 날? 사특한 마음을 품고 남에게 해를 끼쳤던 그 날? 고집을 부려서 남의 마음을 할켰다 싶다가도 기어코 고집을 꺽지 않았던 그 날? 습작생 같은 미숙함이 부끄러 이불킥 했던 그 날? 니편 단심인 부모님의 가슴에 대못 박았던 그 날? 다함을 다하지 못해서 실망감을 줬던 그 날? 딱 하루만 그날의 시간을 살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떤 날의 시간을 사고 싶은가? 2024. 2. 11. 이전 1 ··· 4 5 6 7 8 9 10 다음 728x90 반응형 LIST